2019.07.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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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들이가 간다

맛있고 건강한 식단! 급식실 신미나 선생님을 만나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울외고를 지탱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오늘은 첫번째 순서로 급식실 신미나 영양사 선생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서울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의 급식을 책임지는 신미나 영양사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Q: 영양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는 학교에서 급식을 먹지 않았기 때문에 대학교 때 영양학과에 입학해서야 영양사라는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할 식단을 구성하고 누군가의 건강을 책임지는 일을 한다는 게 멋있어 보였어요. 실제로 이 일을 해보고 나서야 책으로 배웠던 것보다 더 전문적이고, 많은 책임감을 필요로 하는 일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Q: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있다면?
A: 이 질문에는 모든 영양사 선생님들이 같은 답을 할 것 같은데요. 학생들이 급식을 먹고 나서 “오늘 너무 맛있었어요!”라고 해줄 때인 것 같아요. 그리고 가끔 졸업생들이 학교에 찾아와서 “고등학교 때 급식이 그리워요”라고 말해줄 때요. 그런 말들 덕분에 지금까지 영양사라는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Q: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A: 수.다.날. 메뉴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바른 식습관을 위해서 건강한 식단을 구성했는데, 그런 날에 학생들이 많이 오지 않으면 정말 기운이 빠져요. 잔반통에 버려지는 음식들을 보면서 이론적인 식단과 학생들의 기호도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되죠.



Q: 가장 공들였던 급식 메뉴가 있다면?
A: 모든 메뉴에 공들이고 있지만, 아무래도 조리하기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메뉴들을 학생들이 좋아해주고, 그런 나은 잔반량도 매우 적게 나오더라고요. 예를 들어, 볶음밥이나, 김밥, 유부초밥, 오븐구이 요리들이요. 이런 특별한 요리들을 시간적 제약이나 안전상의 문제 때문에 자주 줄 수 없어서 안타깝기도 해요.


Q: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A: 서울외고 급식은 품질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서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어요. 화려한 메뉴가 아니더라도, 간혹 싫어하는 반찬이 나오더라도 건강을 위해 필요한 음식이란 걸 생각해서 맛있게 먹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영양사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짧은 급식시간을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서울외고 학생들이 잔반을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인터뷰 글 정리: 너나들이 4기 김아름 학생기자